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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청년 실업률 10.5%…누리꾼 “청년들, ‘미래 준비’에 고르고 골라”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07.12

사진=동아일보DB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청년 실업률(15~29세)은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지난 1999년 6월(11.3%) 이래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청년 실업률은 ▲2월 12.3% ▲3월 11.3% ▲4월 11.2% ▲5월 9.3%로 점차 하락했다. 그러나 6월이 되면서 청년 실업률은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취업준비생·구직단념자 등을 포함해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청년고용보조지표3은 23.4%로 전년 동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5년 이래 6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아이디 crea****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청년 실업률 10.5%’ 기사 댓글에 “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유는 중고령층은 어딜 가도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별다른 기준이 없이 ‘돈 벌기 위한 취업’을 하지만, 청년들은 미래를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고르고 고른다. 그런데 막상 좋은 일자리는 별로 없다. 이것이 현실”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아이디 jaew****는 “우리나라는 공채 시기가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 두 달 단위로 따지는 거는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augu****는 “어떤 집계방식으로 했는데 저런 결과가 나옴? 내 주위에는 아무도 취업 못했는데?”라고 했다.

아이디 wjdt****는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20번씩 든다. 그래도 다른 곳으로 취업 안 되는 게 현실이니 참는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