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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신입공채의 계절…기업 10곳중 4곳이 9월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7.07.31

잡코리아 제공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4곳이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9월에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기업마다 채용시기는 매년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주요 기업의 지난해 하반기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을 모집한 국내 1000대 기업 및 30대 그룹 계열사 중 308곳의 채용공고를 분석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신입사원 모집을 9월에 시작한 기업이 4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한 공채 마감 시기 역시 조사대상 기업 중 39.7%가 9월에 마감해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30대 그룹 대졸 신입공채는 8월 29일 기아자동차, KT그룹 등의 공채를 시작으로 9월 안에 대부분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현대자동차(8/30~9/9), LG전자(9/1~9/23), 두산그룹(9/1~9/26), SK그룹(9/1~9/23), 롯데그룹(9/6~9/20), 포스코그룹(9/5~9/20), 삼성그룹(9/9~9/20) 등이 대졸 신입공채를 9월 내 마감했다.

인턴사원의 경우 11월에 모집한 기업이 26.1%로 가장 많았다. 7월(20.3%)과 10월(14.5%), 12월(14.5%), 9월(13.0%) 순으로 나타났다. 모집 기업이 가장 많은 월과 가장 적은 월의 차이가 약 13%포인트 수준에 불과해 월별로 비교적 고르게 모집이 이뤄진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은 모집공고를 내는 요일로 월요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공채(24.3%)와 인턴모집(30.4%) 모두 월요일에 시작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신입공채는 목요일(21.8%)이 2위를 차지했고 인턴 모집의 경우 화요일(29.0%)이 2위였다. 모집을 마감 요일은 신입공채의 경우 월요일(25.9%), 인턴 모집의 경우 화요일(27.5%)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신입사원을 채용한 239개사의 평균 모집기간은 14일로 분석됐다. 인턴모집을 진행한 69개사의 평균 모집일은 12일을 기록, 신입사원 모집기간보다 이틀 짧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입공채, 인턴 모집을 진행하는 기업의 채용시기는 일정한 편”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기업의 모집일정을 알아두면 올 하반기 신입 및 인턴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