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년일자리 특단 대책 마련…취업지원세제 재설계”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3.06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참석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업, 창업, 해외진출, 서비스업 혁신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예산·세제·금융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일자리 중심 지원체계로 운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부총리는 올해 조세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현행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년 고용 부진에 대응해 창업·취업 지원세제를 청년 친화적으로 전면 재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장려세제(EITC)를 전면 개편해 일하는 복지의 기본틀로 재정립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의 연착륙을 유도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 미래 먹거리가 되는 신성장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 및 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고소득자와 고액자산가의 세부담을 적정화하는 한편, 서민·중산층·중소기업 등에 최대한 지원해 조세의 소득재분배에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내·외국인간 과세형평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 지역특구 등 각종 국내 투자지원 제도 개편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