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직장 선택 조건 1위는 ‘워라밸’…문제는 ‘야근’

작성자 : 슈퍼관리자 / 날짜 : 2018.03.09


직장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가능한 회사를 원하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007명을 대상으로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건’을 물은 결과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이 가능한지를 본다’는 응답이 55.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높은 연봉(28.6%), 고용 안정성(27.7%), 조직문화 및 복지제도(21.8%), 적성에 맞는 직무(20.4%), 출·퇴근의 근접성 및 용이성(19.5)%, 향후 성장 가능성(9.2%) 등 순이었다.  

하지만 정작 현재 자신의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40.3%로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44.4%)이 남성 직장인(37.9%)에 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응답이 다소 높았다. 근무 기업별로는 공기업 직장인들이 59.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58.6%, 대기업 44.6%, 중소기업 38.1% 순이었다.  

특히 이들 직장인들의 워라밸 현황은 야근 실태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67.5%는 1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야근하는 날’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1주일 평균 야근 횟수는2.9일 정도다.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 근무 직장인들의 경우 69.5%가 야근을 한다고 답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63.9%), 외국계기업(55.2%), 공기업(47.6%) 순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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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all/20180308/89005647/1#csidx05300f9b80d405ca9851667722ee0e9 onebyone.gif?action_id=05300f9b80d405ca9851667722ee0e9